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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반드시 정권교체 필요하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12월 22일오후 여의도 중앙당사 3층 강당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윤미향 의원의 정의연 사태에서부터 21일 숨진 성남 도시개발공사 1처장의 죽음까지 일일이 열거한 후 “안타까운 죽음의 행렬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 최측근인 유동규는 자살 시도를 했었고, 유한기 전 성남 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구속을 앞두고 자살한 데 이어 어제는 김문기 개발1처장이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며 “이들은 모두 화천대유가 대장동 사업으로 수천억원을 챙기게 한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에 관여한 자들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 몸통임을 증명할 핵심 관계자들이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故 김문기 처장의 유족들은 성남 도시개발공사가 윗사람들은 그냥 두고 김 처장만 고소한 것에 분노하고 있다”며 “몸통은 놔두고,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다는 유족의 울분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대장동을 바라보는 민주당의 행태는 그야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야당 의원 107명이 이재명 특검법을 함께 제출한 점”을 강조하고 민주당의 방해로 아직 법사위에 상장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말로만 조건 없는 특검을 하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시간을 끄는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으나 국민은 더는 속지 않을 것이다”며 “관련자들의 연이은 죽음에도 이재명 후보는 사과 한번 없이 빈정거리거나 아무런 언급하지 않는 뻔뻔한 태도를 보인다”고 날을 세웠다. 김 위원장은 “도대체 대장동의 몸통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야 하는 것인지, 민주당 정부에서는 무슨 비리만 터지면 관련자들이 죽어 나가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 의심에서 벗어나려면 지금 즉시 민주당에 특검 실시를 지시해야 할 것이다”고 이재명 후보를 압박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다시 재집권하게 되면 비리의 실체는 묻힐 것이며 몸통은 보란 듯이 잘살고 부패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될 것이다”며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온 힘을 모아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비리 패밀리들과 이들을 수호하는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고 이 땅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에 국민들이 함께하시기를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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