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재난 안전사고 발생 대비 총 58개소 점검 시행
  • 입력날짜 2021-12-23 08: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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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취약시설물, 외부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
영등포구는 11월 하순부터 겨울철 폭설, 화재 등 각종 재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건축공사장 48개소와 안전취약시설 10개소 등 총 58개 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대책 수립 여부와 이행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토질‧기초기술사, 건축사, 구조기술사 등 외부전문가와 지역건축 안전센터 전문 인력과 서울시 자문단과의 합동점검으로 시행된 이번 점검은 ▲비상 연락체계 구축,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 ▲타워크레인, 천공기 등의 건설장비 안전관리 및 공사장 주변 정돈상태 ▲굴토 공사장의 경우 지반 침하‧균열 및 흙막이 부재 손상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화재, 폭발 및 질식 예방을 위한 계획 수립 ▲강풍에 대비한 가설 울타리, 가림막, 낙하물 방지망 등의 시설 보강‧유지관리 상태 ▲동절기 폭설 대비 비상용 제설 자재와 장비 확보 여부 등도 빠짐없이 점검했다.

안전 취약 시설물에 대해서는 ▲지반‧건축물‧주택 사면의 부등침하, 탈락, 부식, 노출, 누수 여부 ▲주요 구조부의 균열, 변형 등 재난위험 요소 ▲위험요인 보수‧보강 등의 안전조치 시행 여부를 확인했다.

코로나19 방역 현황도 빠짐없이 점검했다. ▲공사장 출입 근로자 관리 ▲개인 위생수칙 준수 ▲현장 내 소독‧환기실시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근무자 건강 관리에 유의해 작업하라고 당부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일부 결함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시정조치 명령과 함께 추가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해 향후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집중관리 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정기적이고 면밀한 안전 점검을 통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긴밀한 비상 연락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현장 관리의 실시로 인명피해와 재산상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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