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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고려한 문안, 디자인 반영해 기존 문제점 보완
영등포역 일대 위치한 청소년 통행 금지구역에도 철제형 안내판이 설치됐으나 야간에는 식별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영등포구는 청소년들의 안전한 보행길을 위해 관내 청소년 통행 금지구역 내 태양광을 이용한 LED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LED 안내판은 야간에도 통행금지 표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의 특성과 눈높이를 고려해 안내판 문안과 디자인을 개선하는 한편, 3면 구조의 큐브 형태로 제작되어 위치에 따라 안보일 수 있던 기존 단면 구조의 문제점도 보완했다. 해당 LED 안내판은 영중로3길~영신로24길 일대 청소년 통행 금지구역 주요 출입구 4개소에 설치됐다. 청소년들에게 해당 구역의 위험성을 각인시킴으로써 탈선과 안전불감, 각종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고 야간 보행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운영을 통해 주기적인 야간 순찰과 계도 활동, 안심귀가 캠페인 등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일탈 행위가 일어나기 쉬운 수능 전․후로는 경찰, 지역 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학교 주변과 유해업소 밀집 번화가를 중심으로 합동 점검을 시행했다. ▲청소년 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한 감시 ▲거리배회 청소년 귀가 조처 및 보호, 선도 활동 ▲흡연 및 음주의 유해성 홍보 활동 ▲청소년 밀집 지역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실시 등 청소년을 보호하고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 영등포구는 청소년 통행 금지․제한구역 등 안전 취약 보행 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탁 트인 거리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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