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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까지 따겨 모금, 어려운 이웃에게 힘 보태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난해 11월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이하 따겨)’ 모금을 시작한 가운데, 개인 기부자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등포구가 지난해 11월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아래 따겨)’ 모금을 시작한 이후 개인과 단체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영등포구 여의동에 거주하는 박헌호(74) 씨는 아끼고 절약해서 모은 55만원을 여의동 있는 한 태권도 학원 원생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한 라면 16박스를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익명의 기 부천사들의 온정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에는 익명의 여의동 주민(여, 50대)이 생계가 힘든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50만 원이 담긴 봉투를 주민센터 직원에게 건네고 사라졌다. 이렇게 모인 성금과 성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주민, 복지 기관 등에 전달되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따겨 성금 모금 활동은 오는 2월 14일까지 이어진다. 구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구민의 정성 어린 온정의 손길을 기대하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구민은 영등포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통해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영등포구 지정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33,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로 입금하거나 QR코드로 편리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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