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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진 “이재명 후보가 윤 후보를 다시 앞서는 결과 나왔다”
민주당 선대위 고용진 대변인(왼쪽 사진)은 2월 3일 오후 여의도 민주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정책경쟁에 힘을 쏟아달라”고 촉구했다.
고용진 대변인은 “네거티브로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라며 “설 연휴 민심을 틈타 또다시 네거티브에 올인하려는 국민의힘, 국민은 속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고용진 대변인은 “오늘 설 명절 민심의 향배를 엿볼 수 있는 여론조사가 발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윤 후보를 다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라며 “이는 국민의힘이 연휴 내내 민생 대안은 외면하고 네거티브에 매달린 결과로 해석된다”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특히 이번 조사에서 서울을 비롯해 2030 청년들과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선택폭이 매우 두드러졌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라며 “대선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유권자에게는 그간의 정쟁보다는 좀 더 유의미한 선택 기준들이 작동했으리라 생각된다”라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오늘 처음으로 열리는 4자 토론과 관련해 “우리 국민은 남은 한 달 동안 과연 누가 대통령으로서 국정운영을 유능하게 이끌어갈지 냉정하게 살펴서 선택할 것이다”라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이 어떻게 될지 결정되는 중차대한 국면에서도 책임 있는 국정 비전과 정책 대신 여당 후보 흠집 내기를 위한 네거티브에만 몰두했다”라고 비판했다. 고 대변인은 “바다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기도 한다고 했다. 역량과 국정 비전이 뒷받침되지 않은 네거티브, 무조건 반대로만 하자고 외치는 닥치고 정권교체 구호만으로는 민심을 얻지 못할 것이다”라며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와 민심의 역풍만 초래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표심은 상대를 향한 공격에 있지 않다”라며 “우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신뢰를 주는 데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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