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혜 의원 “업무추진비 상세내역 공개하라”
  • 입력날짜 2022-02-07 16: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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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필사의 ‘몸통 감추기’, 마지막 한 장면만 남았다”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 그룹인 이른바 ‘7인회’ 의원 중 한 명인 김병욱 민주당 선대위 직능본부장과 이원욱 민주당 의원이 6일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올린 “김혜경 씨에 SBS KBS 보도에 대한 선대위 입장입니다”라는 글에서 “‘김혜경 씨는 큰 상처를 입었다’, ‘SBS, KBS오보로 판명될 때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올렸다. 두 의원 이글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이에 국민의힘 장순칠 대선 선대본 부대변인은 7일 오후 발표한 논평에서 ”필사의 ‘몸통 감추기’, 마지막 한 장면만 남았다”라고 일갈했다.
그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왼쪽 사진)은 2월 7일 오후 “법인카드로 소고기를 최소한 4번을 구매했다”며 “이재명 지사의 업무추진비 상세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의원은 “경기도 총무과가 수십km 거리 정육식당 찾은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묻고 “현재까지 나온 제보내용을 고려하면 통상 지자체 법인카드를 사용하면 지출 인과 지출 경위에 대한 증빙자료가 있어야 하지만 경기도는 해당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은혜 의원은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았던 12만원 업무용 소고기가 추가로 확인됐다”라면서, “이재명 후보는 ‘주인이 맡긴 권한과 돈을 주인이 아닌 자신들을 위해 쓰는 사람은 뽑지 말아야 한다’던 2016년 SNS 발언에 책임을 지고, 업무추진비 상세내역을 공개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모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당시 소고기 심부름을 지시한 이재명 후보의 측근 배 모 씨와 이를 수행한 제보자 간의 통화에서는 정육식당에서 사들인 소고기의 도착지가 이 후보의 수내동 자택임을 나타내는 대목이 담겨 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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