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저학년 등‧하굣길 동행, 교통안전 지도
영등포구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에 채용공고를 통해 어린이 범죄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 지도사를 모집한다고 11일 오전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교통안전 지도사는 영등포구가 운영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사업’의 하나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하교 시간에 사업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아이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각종 사건 사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한다. 올해 참여 학교는 당산초, 대방초, 신대림초 등 10개교에서 도림초가 추가되어 총 11개교다. 교통안전 지도사도 지난해 16명에서 21명으로 늘어난다. 교통안전 지도사 1인당 인솔 학생은 8명 내외로 노선별 이동 거리, 시간, 도로 위험성 등을 고려하여 학교당 1~3명의 교통안전 지도사가 배치된다. 교통신호 지키기, 횡단보도 올바르게 건너는 법 등 교통 법규도 함께 지도할 예정이다. 교통안전 지도사는 아동 범죄 경력이 없는 자로서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거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학교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어린이 교통안전 사업 경험자라면 우대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모집 내용을 확인 후, 지원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영등포구청 교통행정과(2670-3873)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하며, 오는 2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구는 최종 선발된 교통안전 지도사를 대상으로 2월 28일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어린이 안전행동 요령, 자주 발생하는 사고 유형 등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통학 안전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안전교육을 이수한 교통안전 지도사는 개학 후 대상 학교에서 참여 학생을 모집한 뒤 각 노선에 배치된다. 3월부터 12월까지 방학을 제외한 동안 1일 1.6시간씩 근무하게 되며, 급여는 2022년 서울시 생활임금인 시급 1만 766원을 기준으로 지급한다. ‘교통안전 지도사업’이란 어린이 범죄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교통안전 지도사가 통학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과 동행하며 집까지 안전하게 등‧하교 시켜 주는 사업이다.
허승교 공감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