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재명 후보는...외교 실책 각성해야!”
  • 입력날짜 2022-02-16 15: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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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사드배치를 흉악한 것에 비유하고 말았다”
한미 양국은 올해 5월 말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허은하 대변인(왼쪽 사진)은 2월 16일 오후 발표한 논평에서 “5월 한미 정상회담 추진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외교 실책을 각성해야 한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미 정상회담이 20대 대통령 취임식인 5월 10일 이후 열리게 되면 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대통령과 하게 된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은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4개국의 대 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면서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허은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한반도 비핵화’, ‘종전선언’ 등을 고장난 녹음기처럼 지속해서 주장하며 북미대화와 대북제재를 추진했다”라며 “사실상 친중 사대외교로 온 국민에게 지탄받고 있다. 이러한 인식은 이재명 후보에 이어져 급기야 사드배치를 흉악한 것에 비유하고 말았다”라고 비판했다.

허은아 대변인은 “하지만 이러한 와중에 북한은 핵 개발을 거의 완성하는 단계에 진입했고,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사이에 고래 싸움에 끼인 새우처럼 보인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5월 말로 추진되는 것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신, 대북정책에 대한 불만 표현으로 해석해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허은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남은 임기라도 대한민국 외교에 재를 뿌리는 행동은 멈춰야 한다. 이재명 후보도 대권후보임을 자각하고 안보와 외교에 관한 발언에서는 절제된 발언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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