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구조대, 최근 3년간 1일 평균 447.8건 출동 38명 구조
  • 입력날짜 2022-02-22 08: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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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43,850건, 2021년 196,860건으로 36.9%로 증가
서울시 119구조대는 최근 3년간 총 490,786건을 출동해 41,617명을 구조했으며 1일 평균 447.8건을 출동해 38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3년간 119구조출동 통계를 분석해 2월 1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9년 150,076건, 2020년 143,850건, 2021년 196,860건이었다. 지난해에는 생활 안전을 비롯한 모든 유형의 출동이 증가해 2020년도 대비 36.9%의 큰 폭 증가를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생활 안전이 196,80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승강기 갇힘 사고 20,194건, 교통사고 17,007건, 수난사고 15,980건 등의 순이다.

장소별로 분류하면 주택과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 출동한 건이 205,555건으로 전체 구조출동 중 41.9%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도로시설이 51,963건, 업무시설이 39,68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계절별로는 6~8월의 여름철이 148,018건(30.2%), 월별로는 8월이 53,989건(11.0%)으로 가장 많이 출동했다. 요즘과 같이 추운 겨울철(12~2월)에는 교통사고 관련 구조출동이 4,509건으로 다른 계절에 비교해 더 많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막바지 추위가 기승인 2월은 눈에 보이지 않는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기온이 갑자기 내려간 아침이나 눈•비가 온 뒤에 운전하는 경우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119 구조출동 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생활 안전 유형은 총 196,804건으로 1일 평균 179.6건씩 출동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실내 갇힘이 37,510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벌집 안전조치 22,498건, 유해동물 안전조치 17,743건 등의 순이다.

월별로는 여름철 벌집 안전조치 증가로 8월에 25,156건으로 가장 출동이 많았고 이어서 7월 23,619건, 9월 19,384건의 순이었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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