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사람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평화적 조치가 이행되어야!”
  • 입력날짜 2022-03-02 15: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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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 촉구
▲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2021.5.26. 평화 체제구축과 통일시대 개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기 위해 판문점을 방문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2021.5.26. 평화 체제구축과 통일시대 개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기 위해 판문점을 방문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러시아가 2월 24일 새벽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공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특별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대표의원 황인구) 회원 일동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에 대해 평화적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아래 평화교류연구회)는 “무수한 인명피해를 발생시켜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던 피난민들의 행렬로부터 이 같은 행동은 명분에서 벗어난 과잉 행동이다”고 비판했다.

평화교류연구회는 이어 “각종 언론 보도와 SNS 등을 통해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주택을 비롯한 민간 시설이 무차별적 폭격의 대상이 되었음을 확인했다”며 “하루속히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자신의 주권과 가족, 조국을 지켜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평화교류연구회는 “분단의 아픔과 독재, 가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흘렸던 피와 땀을 기억하고 있다”며 “오늘날 서울이 일제강점기 순국선열과 6·25전쟁으로 희생된 호국영령, 그 외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 민주화운동에 기여한 수많은 시민의 유산임을 잊지 않고 있기에 지방정부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세계평화와 인류의 공동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황인구 의원은 “남북관계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회의 노력은 전 인류의 평화를 위한 공감의 장이 되었듯이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에 대한 노력은 어느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며 “작금의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범세계적 과제로써 대한민국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각계의 많은 관심을 통해 이러한 사태가 평화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 의원은 “주권 존중, 국민 보호, 무력 사용금지 등 평화적 대의 속에 모든 사람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평화적 조치가 이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화교류연구회는 2월 28일 밝힌 입장 문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바란다”며 “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평화교류연구회는 “의원 개개인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필요와 기회가 있다면 서울시의회는 언제든지 응답해야 한다는 것이 평화교류연구회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평화교류연구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에 대한 각 계의 관심을 요청함과 동시에 사태가 평화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 ▲평화적 조치를 조속히 이행할 것 ▲우리 정부가 UN을 포함한 국제 사회와의 공동 대응과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조치를 마련하여 이행할 것” 등을 촉구했다.

허승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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