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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갑·을 모두 이재명 후보에게 앞서 *윤석열 후보, 이재명 후보에게 0.73% 차 신승
3월 9일 치러진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선거 최종 결과 헌정사상 최소 표 차이인 0.73%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정권교체를 이루며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3월 9일 치러진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의 승부 끝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247,077표 차로 꺾고 승리, 5월 10일부터 새 임기를 시작한다. 10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최종 집계 결과에 따르면 총선거인 수 44,197,692명 중 34,067,85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77.1%를 기록한 가운데 윤석열 후보는 48.56%(16,394,815표)를 득표해 47.83%(16,147,738표)를 얻은 이재명 후보에게 0.73%(247,077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37%(803,358표)를 득표해 3위를,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0.83%(281,481표)를 얻어 그 뒤를 이었다. 서울과 영등포구 두 후보의 득표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서울은 총선거인 수 8,346,647명 중 6,501,831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50.56%(3,255,747표)를 득표해 2,944,981(45.73%)을 얻은 이재명 후보를 310,766표 차로 앞섰다. 영등포구는 총선거인 수 334,361명 중 263,58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134,846(51.64%)표를 득표해 116,443(44.60%)표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18,403표 앞섰다. 갑을 투표수와 득표수를 살펴보면 갑구 선거인 수 170,250명 중 130,51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65,808(50.42%)표 득표해 58,406(44.75%)표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7,402표 앞섰다. 을구는 총선거인 수 127,110명 중 96,858명이 투표에 참여해 윤석열 후보가 52,294(53.99%)표를 득표해 40,576(41.89%)표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11,718표 차이로 이겼다. 서울법대 출신 징크스를 깨고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은 10일 4시 2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지하에 마련된 국민의힘 대선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국민의힘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은 “참 뜨겁고 아주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것 같다. 이 과정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라며 “오늘 이 결과는 저와 우리의 국민의힘, 우리 안철수 대표와 함께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하고 “이제 당선인 신분으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으면 헌법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제20대 대선 공약집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 서울 편에서 “다시 짓는 서울”을 기치로 ▲미래지향적 도시 공간 창출 ▲주택 공급 대폭 확대 ▲글로벌 스타트업 메카 서울 ▲스마트 행정·팩토리·라이프 ▲K-컬쳐 허브 서울 ▲한강 센트럴 워터파크 ▲서울형 복지 안전망 구축 등을 약속했다. 영등포구 공약으로는 ▲미래지향적 도시 공간 창출 ▲여의도 금융 타운 ‘금융 허브 특구’지정 ▲재건축·재개발 사업 용적률 상향 조정 ▲재건축·재개발 대상지 확충, 통합 신속 인허가 처리 통한 주택 공급 확대 ▲분양가 20% 부담·장기대출 80%로 내 집 마련 ‘역세권 첫 집 주택’ 10만 호 공급 등을 제시했다. 윤석열 당선인 임기는 5년으로 임기가 시작되는 취임일은 2022년 5월 10일, 임기 만료일은 2027년 5월 9일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후 새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로 내려갈 예정이다. 기사 카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합니다. 영등포시대 155호(3월 11일 발행/배포) 1면에 게재되었습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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