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 두 곳 선정 발표
  • 입력날짜 2022-03-14 08: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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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번째... 중랑구 사가정역, 성동구 왕십리역 주변 선정
입지요건을 만족하는 승강장 경계로부터 250m 이내,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주거지역→상업지역 등)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공공 임대시설 및 생활 서비스시설로 확충하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규 대상지 2개소가 선정됐다.

서울시가 역세권 중심 공간구조를 실현하고 주택공급 확대 및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올해 첫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규 대상지로 중랑구 사가정역과 성동구 왕십리역 주변 등 2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지는 중랑구 사가정역, 성동구 왕십리역 일대다. 두 지역은 면목지구 중심, 왕십리 광역중심에 위치한 곳으로 중심성 강화를 위한 역세권 활성화가 필요한 지역이다.
 
사가정역 주변은 경전철 신설을 앞두고 있어 연계 교통 마련과 함께 지역의 핵심인 전통시장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시는 노후시설 및 전통시장 정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가정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생활 SOC를 두루 확보할 예정이다.

왕십리역 일대는 2, 5호선과 함께 경의·중앙, 수인 분당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로서 중심 기능의 강화가 요구된다. 교통편의 이점이 있어 인구 유입이 높지만, 그만큼 유출 비율도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시는 유입을 높일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민간 주체가 제시한 계획안에 따르면 2개 역세권에 405세대의 신규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 필요시설로는 공공임대상가, 청년창업 지원센터, 노인복지관, 공영주차장 등이 확충될 예정이다.

역세권 활성화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25개 자치구를 통해 상시 신청·접수할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검색 후 운영기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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