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야구장 원정팀 낙후시설 전면 개선
  • 입력날짜 2022-03-29 10: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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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2022 프로야구 잠실 개막전 열려
▲4월 2일 ‘2022 프로야구 잠실 개막전’을 앞두고 대대적인 시설 개선공사를 마친 잠실야구장 Ⓒ서울시
▲4월 2일 ‘2022 프로야구 잠실 개막전’을 앞두고 대대적인 시설 개선공사를 마친 잠실야구장 Ⓒ서울시
서울 잠실야구장의 낙후시설이 전면 개선되면서 그동안 원정팀이 겪었던 불편함이 해소됐다.

서울시가 4월 2일, 2022 프로야구 잠실 개막전을 앞두고 잠실야구장에 총 27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시설 개선공사를 마쳤다.

이로써 야구계의 숙원이었던 잠실야구장 원정팀 사용 공간의 낙후시설을 전면 개선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그뿐만이 아니라 관람석, 안전펜스, 전광판 시스템 등을 보수해 시민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우선, 그간 불편을 감수하며 사용해야 했던 원정팀 선수단의 사용공간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보해 편의시설을 전면 개선했다.

그동안 원정팀 선수단은 라커룸이 부족해 복도에서 옷을 갈아입었고 샤워실 샤워기, 코치실, 물리치료실도 미비했다. 식당 공간도 협소해 여러 불편함을 감내하며 시설을 이용해 왔다.

이번 원정팀 시설개선은 KBO의 시설개선 요청과 추신수 선수 등 미국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의 쓴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잠실야구장은 1982년 지어진 이래 40여 년이 흘렀지만, 그동안 원정팀을 위한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는 선수들이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선 관람석을 보수하고 안전펜스를 교체했다. 관람석 계단 및 통로 바닥에는 내구성‧기능성이 뛰어난 논슬립(미끄럼 방지) 바닥재를 덧씌워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노후화로 탈색된 관람석 일부(3,560석)는 등·좌판을 교체하고, 방송실(1층) 바닥, 2‧3층 복도 바닥도 보수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덕아웃 및 1‧3루 내·외야 안전펜스도 전면 교체해 경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전광판 시스템도 개선해 초고화질 영상을 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방송 설비, 운영장비 등을 전면 교체해 관람객들이 전광판을 통해 보다 선명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잠실야구장 중앙문 및 선수단 출입구 주변에는 안내방송 설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코로나19 예방, 관람객 혼잡 시 분산 유도 등 안내방송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했다.

허승교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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