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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안 수용, ‘정치교체 위한 정치개혁 추진 기구’ 구성
2021년 12월 19일 창당, 1월 10일 대선후보 등록, 3월 2일 후보 사퇴, 3월 29일 합당 선언,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가 창당한 제3지대 정당인 새로운물결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과정이다.
새로운물결이 민주당과 합당을 선언했다. 매개체는 ‘정치교체를 위한 정치개혁 추진 기구’ 구성이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의 ‘정치교체를 위한 정치개혁 추진기구’ 구성 및 합당 제안을 수용한다”라고 밝혀 사실상 합당을 선언했다. 이에 앞서 28일,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정치교체를 위한 정치개혁 추진 기구’구성과 합당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화답이다. 김동연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선 기간에 있었던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언급하고 “이는 권력구조 개편과 정치개혁이라는 ‘정치교체’의 핵심을 담은 약속이었으며,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라며 “지금부터는 실천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대표는 “‘새로운물결’은 정치교체 완수에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며, 민주당과 함께 혁신의 길을 가려 한다”라며 “우리부터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는 혁신의 길을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대표는 “오늘부터 ‘새로운물결’과 민주당은 실무적인 협의와 절차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며 “기득권 깨기의 첫걸음인 정치교체를 위해 담대하게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새로운물결은 제3지대 정당이다. 2021년 10월 24일 창당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12월 19일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를 지낸 김동연을 대표로 창당했다. 이후 2022년 1월 10일, 김동연 대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등록, 3월 2일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후 후보 사퇴, 3월 29일 민주당과 합당 선언을 끝으로 새로운물결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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