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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문재인 정권 낙하산 보은 인사, 중단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3월 3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낙농가의 우유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생산비 연동제 근간을 유지하면서 낙농가의 의견이 반영된 새로운 낙농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당에서는 인수위에 의견을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 여러 가지 농업정책의 실패로 쌀값 폭락, 양파값 폭락, 과도한 살처분으로 인한 계란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수입 등 매우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 만들어졌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이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시도당별 공천관리위원회 구성도 의결한다”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의 첫 단추는 공정하고 깨끗한 공천에서 시작된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은 과거에 비해 시도당의 영향이 커지고 확대된 당원 기반을 바탕으로 경선을 더 많이 하도록 되어있다”라며 “바뀐 체제에 적응해서 매끄러운 공천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특히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예정되어있는 만큼 합당 간에 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공천과정에서의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공정한 공천이 진행되어야 함을 각 시도당에서도 유념하고 진행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민주당 조상호 전 상근부대변인을 독립기념관 감사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 “지난해 천안함 수장 발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었다”라며 “왜곡된 안보관, 순국호국 장병에 대한 한참 삐뚤어진 인식을 가지 사람을, 독립기념관의 감사로 앉힌 것은 우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완전한 모욕이다. 문재인 정권의 역대급 인사 참사로 기록될 사건이다”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김원웅 전 광복회장이 “민주당 출신 정치인들에게 정치 편향적으로 상을 몰아준 점” 등 김 전회장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꼬집고 “민주당 정권이 이같은 대형 사고를 쳤으면 최소한 반성이라도 하는 척해야 할 텐데, 이번 독립기념관 감사 알박기 작태를 보면 민주당 정권은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조차도 알려 하지 않는다는 회의마저 든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 임기 말 무리한 보은 인사로 인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라며 “알박기 낙하산 보은 인사, 이제 중단하시기 바란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 말 각종 공공요금 인상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라며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등을 언급하고 “서민들의 한숨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월급 빼고는 다 오른다는 말이 결국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같은 총체적 무능으로 정권교체의 회초리를 받았으면서도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국민의 선택을 받은 윤석열 정부의 출발에서부터 어깃장을 놓고 발목잡기에만 골몰하는 조짐을 벌써 보이고 있다”라며 “아마도 대선 불복심정이 강할 것이고, 또 6.1 지방선거에서 자기 진영을 뭉치게 하고 싶은 속내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아울러 민주당 내에 불붙어있는 이재명계, 친문계, 이낙연계 사이의 주도권을 둘러싼 계파 갈등을 외부에 노출 시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외부의 적을 설정한 다음 내부의 전선을 형성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라며 “하지만 새 정부의 순조로운 출발을 가로막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계속하다가는 민심의 호된 회초리를 더 세게 맞게 될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홍성필(現 국민의당 정책위원회 의장), 최조은(現 국민의당 청년위원회 운영위원)을 추가로 임명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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