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은 기온 때문에 속 탄다, 영등포구
  • 입력날짜 2022-04-01 10:32:07 | 수정날짜 2022-04-01 17:29:13
    • 기사보내기 
봄꽃 개화시기 늦어져 여의서로 통제, 개방 1주일 늦춰
“벚꽃 개화가 예상보다 늦어져 벚꽃길(여의서로) 개방을 1주일 더 늦추기로 했습니다. 어제 오후 내부 회의를 거쳐 내린 불가피한 결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벚꽃길 개방을 기다렸던 상춘객들에게는 개인적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4월 1일 오전 영등포구청 관계자가 본지와의 통화에서 밝힌 내용이다.
 
영등포구는 3월 2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여의도 벚꽃길 여의서로 1.7km 구간에 대해 4월 1일부터 11일까지 교통을 통제하고 4월 2일부터 10일까지 보행로를 제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봄꽃 개화시기가 늦어지면서 교통 통제는 4월 8일부터 18일까지, 보행로 제한적 개방은 4월 9일부터 17일까지로 변경했다. 개방시간은 이전과 같은 평일 9시부터 22시까지, 주말은 4월 9일부터 17일까지 같다.

기상청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내용에 따르면 4월 1일(금) 최고기온 13도 최저기온 7도, 4월 2일(토) 최저기온 4도, 최고기온 12도다.

봄꽃이 개화하기 위해서는 영상 16~ 17도의 기온이 최소 이틀 이상은 지속되어야 하며 꽃이 활짝 피기 위해서는 20도의 기온이 유지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