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동 고시원 화재 발생, 2명 사망
  • 입력날짜 2022-04-11 09: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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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스프링클러를 100% 설치 독려... 일제 점검
▲오전 9시쯤 화재 현장을 찾아 직접 살펴본 오세훈 서울시장이 소방 관계자와 함께 화재 현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영등포시대
▲오전 9시쯤 화재 현장을 찾아 직접 살펴본 오세훈 서울시장이 소방 관계자와 함께 화재 현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영등포시대
4월 11일 오전 6시쯤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의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고시원 2층 26호에서 원인 미상(조사중)의 화재가 발생해 2명(20대 남성, 6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으며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영등포소방서는 06시 33분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70대 남성과 60대 남성을 각각 현장에서 구조해 한강성심병원과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한 후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차 42대와 소방대원 145명, 경찰 34명, 구청 관계자 6명 등 총 192명이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 전기, 가스 차단, 교통 통제 등 힘을 보탰다.
▲고시원 2층 화재 현장 Ⓒ영등포시대
▲고시원 2층 화재 현장 Ⓒ영등포시대
고시원 거주자들은 당산동 유스호스텔과 양평동 브리지호텔에 임시로 거주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전 9시쯤 화재 현장을 찾아 직접 살펴보고 “오늘 이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피해가 크지 않도록 스프링클러를 100% 설치를 독려하고 ”이번 기회에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는지 일제히 점검해 화재에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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