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제5본부 서울 유치” 약속

17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당내 반대 기류에도 불구하고 6월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영길 의원은 4월 17일 오후 3시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일방독주를 견제하고,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을 만들겠다”라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보내주신 1,614만명의 성원을 지방선거의 승리로 보답한다는 각오”를 밝히며 이같이 선언했다.

송 의원은 이날 “UN 제5본부 서울 유치”를 공약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중심도시 ▲항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 ▲런던, 뉴욕, 파리와 경쟁하는 글로벌 중심도시로의 도약 ▲소비지출 6조, 생산유발효과 10조 경제효과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상승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어 “더욱 확실한 부동산 정책 변화”를 강조하고 ▲내곡동 개발 등을 통한 반값 아파트 5만호 공급 ▲집값의 10%만으로 내집을 마련하는 누구나집 ▲주택임대차법 개정 ▲초고가주택을 제외한 1인 1주택 종부세 폐지 ▲양도세 중과 2년 유예를 약속했다.

송 의원은 “여야 없이 협력을 이끌어내겠다”면서 ▲정무부시장 시의회 추천제 도입 ▲서울시 여·야·정 정책협력위원회 구성 ▲서울시 사회적 대타협 위원회 구성을 약속했다.

송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10대 공약을 차근차근 발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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