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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한미 정상회담 빨리할 필요성 있어”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했다.
박진 장관 후보자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국제 정세가 엄중하고 또 한반도 상황이 예측할 수 없는 이런 시점에서 외교부 장관 지명을 받게 돼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라며 “외교는 당리당략이 아니고 국익과 국민을 우선해서 노력해야 할 그런 분야다”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 후보자는 이어 “윤석열 당선인이 지난번에 국민께 제시했던 자유와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만들기 위한 외교 정책과 비전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상세히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며 기자들의 질문을 청했다. 박 장관 후보자는 다음 달에 예정되어있는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주안점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아직 한미 정상회담의 일정이나 의제나 이것은 확정된 것이 없다”라며 “4월 초 방문 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한미 정상회담을 빨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박 장관 후보자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복안에 대한 물음에는 “북한이 올해 들어서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극 초음속미사일, 그리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까지 발사했다”라며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서 이러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강력하게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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