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이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점도 포함되어 있어”

민주당이 ‘일명 검수완박’ 법안 본회의 처리를 위해 민형배 의원을 탈당시켜 무속으로 만드는 강수를 둔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이 중재안을 양당에 전달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4월 22일 오전 ‘검찰개혁법(일명 검수완박)안’ 중재안을 양당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박병석 의장은 “평소에 아무리 훌륭한 정책도 국민과 함께 까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여야 원내지도부 의견, 그리고 전직 국회의장들의 의견 그리고 정부 책임 있는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 종합해서 전달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병석 의장은 “아시다시피 여야 간 간극이 너무 커서 조정안 만드는데 쉽지 않았다”라며 “오늘 양당 의총에서 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박병석 의장은 “양당이 선뜻 동의하지 못하는 점도 중재안에 들어있다”라며 에둘러 중재안 수용을 촉구하고 “신뢰받는 국회”를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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