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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 부채비율, 제2금융권이 압도적으로 높아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서울회생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한 20대 청년 512명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5월 4일 발표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아래 센터)가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개인회생을 신청한 20대 청년들의 부채비율은 제2금융권이 압도적으로 높은(400명, 78%)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빚을 지게 된 이유는 ‘생계비 마련 목적’이 가장 많았으며(221명, 43%), 개인회생 신청 시 평균 6,260만 원의 채무액을 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들 중 54%(277명, 54%)는 “다른 부채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채무가 증가했으며 증가한 이유는 돌려막기로 나타났으며 돌려막기를 한 가장 큰 이유는 “채무 불이행자(신용불량자) 되는 것이 두려워”(313명, 63%)서 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 중 절반(256명, 50%)은 개인회생을 신청하기 전까지 파산이나 워크아웃 등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분석 결과는 센터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센터의 청년 재무 길잡이 과정을 이수한 20대 청년 5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서울시 청년실태조사에 참여했던 20대 일반 청년 1,582명과 비교 분석했다.
노덕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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