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정책지원관 채용 11대 의회 구성 후에 해야”
  • 입력날짜 2022-05-18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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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사무처 “정치환경과 무관한 실무공무원 채용하는 것”
서울시의회 인사위원장은 5월 11일 서울시의회 6급 정책지원과 채용시험계획을 공고했다.
인사 공고 내용은 “일반임기제 공무원 6급 27명을 채용”이며 근무 예정 부서는 서울시의회 사무처 정책기획 담당관이다.

이와 관련해 언론 매체들은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의 발언을 인용 “10대 시의회 임기 6월 종료...임기 내 정책지원관, 11대 의회 구성 후 채용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사무처(아래 사무처)는 18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정책지원관은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6급 정규직 공무원으로 예정대로라면 2022년 1월 13일 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됨에 따라 관계 법령을 정비하고 바로 채용할 계획이었다”라고 밝혔다.

사무처는 “그러나, 2021년 12월 31일 개정 의결된 ‘서울특별시의회 기본조례’(정책지원관 근거 규정 신설)에 대하여 서울시로부터 재의요구가 되어 4월 임시회에서 재의결되었고, 이어서 후속 법령인 시의회 사무분장 규정이 개정·완료되어 시행되었다”라며 “이후 4월 말 정책지원관 담당 부서인 정책기획담당관이 의회에 신설되어 정책지원관 채용 절차를 진행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무처는 “타 시도의 경우에도 5월 18일 현재 대부분 정책지원관 채용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라며 “새로이 출범하는 11대 의회 개원 준비의 하나로 실무인력인 정책지원관 채용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되, 역량 있는 인재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절차와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무처는 “결론적으로, 정책지원관 채용은 정치환경과 무관한 실무공무원을 채용하는 것이며, 정부도 과장급 이하의 공무원 인사는 정권 변동과 관계없이 추진하고 있다”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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