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한강문화 공간 3선은?
  • 입력날짜 2022-05-20 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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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쾌청한 5월, 온 가족이 함께 한강의 문화공간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5월 20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 한강공원 곳곳에 있는 문화공간 3선을 소개했다. 이를 정리해서 영등포시대 독자들에게 전한다.

일상 속 휴식과 여가 공간인 아름다운 한강공원의 풍경을 바라보며 각 공간이 가진 각양각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서울함공원’은 80년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된 1,900톤급 호위함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서울함공원’은 80년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된 1,900톤급 호위함 Ⓒ서울시한강사업본부
먼저 망원한강공원의 ‘서울함공원’은 80년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된 1,900톤급 호위함 ‘서울함’을 비롯해 30여 년간 우리 바다를 지키고 퇴역한 함정 총 3척을 관람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핵심 시설인 ‘서울함’은 한강 수상에 정박한 상태로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층별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해군의 함상 생활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일몰 때 한강의 석양과 군함이 어우러진 이색 포토존이 된다. ‘참수리’와 ‘잠수정’은 육상에 거치되어 다양한 종류의 군함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울함공원 운영시간은 화~금 10시~19시, 토·일·공휴일은 10시~20시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어린이 1,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성인 3,000원이며, 지하철 6호선 망원역에서 마을버스(마포 9번) 또는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 마을버스(마포 16번)를 타고 ‘망원유수지’ 정류장에서 하차 후 망원 나들목을 통과하면 ‘서울함공원’을 만날 수 있다.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뚝섬 자벌레’ Ⓒ서울시한강사업본부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뚝섬 자벌레’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이어서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뚝섬 자벌레’를 소개한다.

‘뚝섬 자벌레’는 전시·체험 등 문화 활동을 즐기며 휴식, 독서, 공부 등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내부는 ‘서울생각마루’는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며 휴식하거나, 개인 또는 소규모 그룹 형태로 공부, 작업, 모임 등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1층과 2층에는 약 5천 권 규모의 장서가 준비되어 있다. 서울 시민이 직접 추천한 책, 아이들을 위한 책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비치되어 한강을 바라보며 독서를 즐기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뚝섬 자벌레’까지 연결되는 통로 공간에서는 한강의 변화상을 1940~2020년대의 사진·영상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 ‘한강의 어제와 오늘 ’전시가 열리고 있다.
1층 안쪽의 공연·행사 공간에는 ‘마루놀이터’가 조성되어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바닥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뚝섬 자벌레’는 매주 화~일요일 10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되며,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통해 바로 연결된다.
▲편안한 ’물멍’(넋 놓고 물 구경)과 소소한 체험 즐기는 휴식형 공간인 ‘광진교8번가’Ⓒ서울시한강사업본부
▲편안한 ’물멍’(넋 놓고 물 구경)과 소소한 체험 즐기는 휴식형 공간인 ‘광진교8번가’Ⓒ서울시한강사업본부
마지막으로 한강의 노을 명소에서 편안한 ’물멍’(넋 놓고 물 구경)과 소소한 체험 즐기는 휴식형 공간인 ‘광진교8번가’다

서울시 한강 동쪽 끝에 자리한 걷기 좋은 다리 광진교. 이 광진교 교각 하부에는 독특한 형태의 문화공간 ‘광진교8번가’가 있다. 한강 한가운데서 노을과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히며, 소규모 전시와 체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휴식 공간이다.

‘광진교8번가’의 라운지에서는 오는 5월 29일까지 재즈를 주제로 한 감각적인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임화진 작가의 ‘재즈 그래픽’ 전시가 열린다. 5월 31일까지는 ▲마스크 스트랩 체인 비즈 만들기 ▲마음 엽서 쓰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광진교8번가’는 매주 화~일요일 12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되며,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또는 천호역 2번 출구로 나와 광진교 중앙으로 약 15분 정도 걸어오면 출입구를 발견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에서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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