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구민 안전을 위한 종합대책 4개 분야 추진
  • 입력날짜 2022-05-20 19: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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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재난재해 대비 종합대책, 취약 시설 안전관리에 나서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은 평년(23.4~24.0℃)보다 높고 저기압과 대기 불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에 영등포구는 여름철 발생하는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종합대책 4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추진하는 종합대책 4개 분야는 ▲보건 ▲폭염 ▲수방 ▲안전 분야다.

4개 대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여름철 식중독과 감염병 예방을 강화하는 보건 분야는 철도역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음식점과 유흥시설, 치킨 배달음식점, 여름철 소비가 많은 커피전문점 등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시행한다.

아울러 감염병 대책반을 구성해 상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식중독 신고센터와 역학조사반을 운영하여 집단 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하고 공원, 하천변 등에 해충 유인 살충기를 확대 설치‧운영한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폭염 대비책을 시행한다. 홀몸 어르신, 중증장애인, 반지하 세대에 방역 및 냉방 용품을 지원하고, 거리 노숙인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영등포역, 쪽방촌 등 민관합동 야간 아웃리치를 시행하고 폭염 및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방문 건강 관리를 시행한다.

더불어 6월부터 9월까지 폭염특보 시 구민 누구나 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풍수해 대비 수방 대책을 시행한다. 여름철 각종 재난에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개 반 7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수방 기간 중 주의, 경계, 심각 등 단계별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천 풍수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취약 시설 안전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폭우 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취약 시설을 미리 점검·정비한다. 점검 대상은 ▲재난위험시설물(E, D, C급) ▲건축공사장 ▲도로시설물 ▲공연장,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공원 등이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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