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서울시의원 일동, 서울시 총부채 4.7조 증가는 팩트?
  • 입력날짜 2022-05-31 15: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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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 운운한 오세훈 후보 즉각 사퇴하라!”
민주당 서울시의원 일동은 5월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고 있는 서울시 부채 논란과 관련해 “4.7조 부채 폭증 사실’ 앞에, 허위사실 유포 운운한 오세훈 후보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민주당 서울시의원 일동(아래 민주당 의원 일동)은 홍성룡 의원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에서 “서울시 부채와 관련해 분명한 팩트가 무엇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히고자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측은 2020년~2021년 회계연도 상 서울시 부채가 4.7조 규모가 늘었다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지적을 가짜뉴스라고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심지어 오세훈 후보 캠프 선대위 공명선거 본부본부장 김웅 의원은 낙선목적 허위사실 공표라면서 송영길 후보를 포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인을 고발하기까지 했다”며 “국민의힘이 평소 보여왔던 안하무인 태도가 낯설지는 않다. 선거 판세가 뒤집히고 있다는 위기감을 이해하지 못할 바 아니지만, 이렇게 밑도 끝도 없이 적반하장격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니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서울시 결산재무제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 2021년 재임 기간 서울시 본청 부채는 18.79조원으로 2020년 14.56조원에서 약 4.2조원 증가했음을 볼 수 있다”며 “서울시 총부채 또한 2020년 38.77조원에서 2021년 43.53조원으로 4.76조원이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오세훈 후보 측이 합당한 해명과 사과 없이 가짜뉴스 운운 행태를 계속할 경우 우리 서울시의회 의원 일동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조치를 단호하게 취할 것임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힌다”며 “총부채액이 4.7조 증가했다는 주장이 여전히 거짓으로 들리느냐? 사실이 아님을 입증할 명확한 근거자료를 공개할 수 있느냐”고 오세훈 시장을 압박했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이에 대해 명백한 입장과 정확한 해명을 오늘 안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한다”며 “오세훈 후보측이 사실 입증을 못 한다면 즉각적 사과와 사퇴가 답이다”고 주장하고
“오세훈 후보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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