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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완승, 민주당 참패 지방자치 권력 재편
민주당이 완승했던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06년 5월 31일) 결과가 6•1지방선거에서 역으로 국민의힘 완승으로 재현되면서 지방자치 권력이 완전히 재편됐다.
6월 1일 시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866,280표 차이로 따돌리고 가볍게 승리했다. 영등포구 역시 구청장 선거와 서울시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완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채현일 현 구청장은 86,008표(48.00%)를 얻어 93,172표(51.99%)를 얻은 국민의힘 최호권 후보에게 7,164표 차로 패배했다. 채현일 구청장이 재선에 실패하면서 12년간 지켜왔던 영등포구 안방을 국민의힘에 내주었다. 민주당은 서울시의원 4개 선거구에서도 단 한 명의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민주당 서천열 후보와 국민의힘 김재진 후보가 맞붙은 제1선거구에서는 김재진 후보(22,278표, 53.07%)가 서천열 후보(19,694표, 46.92%)를 2,584표 차로 이기고 당선됐다. 민주당 이광호 후보와 국민의힘 김종길 후보(31,925표, 53.68%)가 겨룬 제2선거구에서는 김종길 후보(31,925표, 53.68%)가 이광호 후보(27,540표, 46.31%)를 4,385표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제3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도문열 후보(27,797표, 61.85%)가 민주당 이승훈 후보(17,142표, 38.14%)를 누르고 당선됐다. 민주당 유광상 전 시의원과 국민의힘 김지향 후보가 대결한 제4선거구에서는 김지향 후보가 16,203표(50.73%)를 얻어 15,731표(49.26%)를 얻은 유광상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영등포구 의원 선거에서는 6개의 선거와 비례대표 선거에서 정확히 반반씩 양분해 14명의 당선자를 냈으며 3명을 뽑는 사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이 두 명의 당선자를 배출해 총 17명이 구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당선자를 살펴보면 가 선거구 정선희(민주당), 최봉희(국민의힘), 나 선거구 김지연(민주당), 남완현(국민의힘), 다 선거구 전승관(민주당), 이규선(국민의힘), 라 선거구 임헌호(민주당), 이순우(국민의힘), 마 선거구 신흥식(민주당), 박현우(국민의힘), 바 선거구 양송이(민주당), 차인영(국민의힘), 사 선거구 이예찬•유승용(민주당), 이성수(국민의힘), 비례대표 최인순(민주당), 우경란(국민의힘) 후보 등이다. 현 지방자치 단체장과 시•구의원의 임기는 6월 30일까지이며 당선자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앞으로 4년이다.
박강열/이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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