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원, 지지자 환호 속 첫 등원

6·1 국회의원 계양을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를 꺾고 당선된 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7일 국회로 첫 등원 했다.

해병대 출신과 일부 지지자들이 연호하는 가운데 처음 등원한 이재명 의원은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 8월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낮은 자세로 겸허히 듣는 중이다”라며 “(8월 전당대회 출마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라고 답했다.

오후에 열릴 예정인 민주당 의원총회 참여 여부에는 “참여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상임위원회 활동에 대해서는 “당내 상황과 원내 지도부 의견을 존중해 결정하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재명 의원은 송영길 전 대표가 사용하던 의원회관 818호실을 사용한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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