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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의 자원 선순환 문화 확산으로 쓰레기 줄이는 데 기여
영등포구가 영등포제2스포츠센터 스마트도서관 옆에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1대를 시범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6월 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일명 ‘네프론’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자판기 형태의 자원순환 회수 로봇으로 2021년 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 및 선정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이를 도입했다. 이번에 시범 설치된 무인회수기 동 주민센터 및 관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설치 수요를 파악해 자원순환 교육효과가 높고 주민 접근성이 좋은 곳을 선정했다. 이용은 기계 화면에서 개인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투입구가 열리면 라벨을 제거한 깨끗한 투명 페트병을 넣으면 된다. 한 사람이 하루 최대 30개까지 투입할 수 있으며, 수거된 투명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된다.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 수퍼빈 홈페이지(superbin.co.kr) 또는 핸드폰 앱에서 본인 인증 및 회원가입 후 포인트 환급 신청하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회수된 페트병은 분쇄,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의류, 부직포와 같은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며, 자원을 순환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데 기여하게 된다. 한편, 영등포구는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설치 외에도 ▲영등포 쓰다점빵(쓰레기 다이어트 점빵) ▲영재지원단(영등포 재활용 실천지원단) ▲재활용품 민간회수기관 운영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공공기관 다회용컵 공유사업 등 주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원순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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