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우리 동네 노후 간판 개선 사업 추진
  • 입력날짜 2022-06-13 11: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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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골 낡은 간판 새 단장, 업소당 최대 150만 원 지원
영등포구가 당산로16길, 영등포로27길 등 당산골 일대 노후 간판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참여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영등포구는 당산골 일대 걷기 좋은 골목 조성을 위해 ‘우리 동네 노후 간판 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16일까지 참여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불법 주점이 밀집해 있던 당산골은 골목 활성화를 위한 지역 주민, 구청, 상인들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예술 전시 공간, 카페, 마을도서관 등 문화가 어우러진 골목으로 거듭나고 있다.

영등포구는 더욱 밝고 쾌적한 당산골 환경을 조성하고자 도시 미관과 안전을 저해하는 노후 간판에 대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간판 개선 사업의 대상지는 당산1동 일대 골목으로 ▲1순위 당산로16길 ▲2순위 영등포로27길 ▲3순위 1‧2순위 사업지 반경 200m 안에 있는 업소 순으로 시행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가게당 최대 150만 원 이내를 지원해 소상공인 업소의 특색과 의견을 담은 간판 디자인이나 어닝을 제작,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신청일 기준 영등포구 소재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의 매장형 가게이면서 임대차 잔여 계약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시행 후 2년간 유지해야 하며, 지원 필요성이 크고 건물주 등과 사전 협의 완료된 가게, 어닝 하부에 과일 모양의 ‘과일등 달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가게를 우선 선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및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juhyun9377@ydp.go.kr)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총 20개소의 가게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오는 6월 20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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