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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구성 원칙이 무엇인지 취재해 달라”
영등포구 민선 8기 구정을 이끌 최호권 당선인의 ‘영등포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14일 공식 출범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6월 14일 영등포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인수위 현판식을 시작으로 15일 구 전체 업무보고에 이어 6월 28일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이날 열린 현판식에는 최호권 당선인을 비롯한 인수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영등포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오인영(전 영등포구의회 의장) 위원장, 김영로(전 서울시의회 의원) 부위원장을 비롯해 ▲기획·감사·행정·문화·교육분과 6명 ▲환경·복지·보건분과 4명 ▲도시·안전·건설분과 5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첫날 구청 간부 직원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향후 인수위는 국별 업무 협의와 자체 회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민선8기 구정 비전과 정책 기조, 핵심 공약사업의 실현을 위한 로드맵과 세부 계획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최호권 당선인은 인수위 출범식 인사말에서 “더욱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하여 각 분과 위원분들의 깊은 식견과 지혜, 열정을 모아 줄 것”을 부탁했다. 최 당선인은 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새로운 영등포를 향한 구민의 열망과 지원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구민 편에서 ‘늘 곁에 있는 구청장’으로, 소통과 원칙을 기본 삼아 성과로 보답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인수위원회 명단이 확인된 후 이전 구청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한 인사는 “인수위원회 명단을 봤다”라며 “인수위원회는 보통 전, 현 구청장 사람으로 인식되는 인사는 포함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 조길형, 채현일 구청장과 함께한 인사가 이번 인수위원회에 명단에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인수위원회 구성의 원칙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라고 전해왔다. 전, 현 구청장의 인사로 분류되는 이 인사를 누가 추천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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