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K-뷰티 인재 양성 경쟁력 강화
  • 입력날짜 2022-06-23 08: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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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자 멘토링·창업 컨설팅·면접특강 등 취·창업 연계 지원
올해 4월 ‘글로벌 뷰티산업허브, 서울’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뷰티·패션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트렌드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한 바 있는 서울시가 뷰티산업 스타 기업을 키운다.

서울시가 서울 뷰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뷰티산업 생태계 강화의 첫걸음으로 화장품 전문가 등 서울형 K-뷰티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뷰티 산업계 스타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그간 기술 교육에 집중되어있던 기존 공공·민간의 뷰티교육을 보완하고, 뷰티 산업계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산업 특화 전문인력의 육성 체계를 만든다. 브랜드 매니저, 뷰티브랜드 창업 전문가, 뷰티 라이브커머스 셀러 등 뷰티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문가로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7월 18일(월)부터 동대문 서울패션허브 배움뜰(DDP 패션몰)에 마련된 교육 공간에서 첫 운영을 시작한다. 4개의 뷰티 비즈니스 교육과정 각 25명씩, 올해 총 100명의 인재를 키워낸다.

교육과정은 총 5개월간(‘22.7.18.~12.23.) 운영된다. 모집과정은 ▲브랜드매니저(BM) 양성(25명) ▲맞춤형화장품 전문가(25명) ▲뷰티 라이브 커머스 셀러 양성(25명) ▲뷰티 브랜드 창업(25명), 총 4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5개월간의 교육과정 이수 후에는 취업,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2주간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생 모집은 6월 24일(금)부터 7월 14일(목)까지 21일간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과는 7월 15일(금)에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서울형 뷰티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유망기업의 발굴, 육성도 시작한다. 우수한 아이디어와 제품을 보유한 유망기업 50개 사를 선발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서울 뷰티 파이터’라는 서바이벌 형식을 적용하여 우수기업으로 선정될수록 더 많은 지원혜택을 인센티브로 제공하며, 최종 3개 기업에 선정되면 기업당 약 2,500만원 상당의 마케팅 지원혜택 제공받게 된다.

또한, 기업 선발, 진행 과정을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해 글로벌 스타브랜드로 도약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전략적 마케팅의 기회로 활용한다. 기업의 기술력, 가능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브랜드 친숙도도 높여갈 계획이다.

우선 공모를 통한 참여 희망기업 모집 후, 정량·정성 평가를 거쳐 50개의 기업 및 본선(25위 이내) 진출 기업을 선발한다.

본선 참여를 통해 전략적 마케팅을 경험하고 성장한 25개 기업 중 주어진 미션의 성취도가 높은 상위 7개 기업에게는 우수기업 유튜버 등 뷰티인플루언서 콜라보, 카카오톡 채널 선물하기 패키징, 뷰티어플리케이션 연계 마케팅, NFT제작 및 운영 등 혜택이 주어진다.

최종 심사를 통해 TOP3에 선발된 3개 기업은 라이브커머스 촬영, 유명 인플루언서 공동구매, 모델협업 매거진 촬영 및 해외판로개척 지원 등이 주어진다. 최종 단계까지 선발된 3개 기업의 경우 각 단계별 마케팅 지원 혜택을 모두 받게 되는 만큼 서울을 대표하는 스타 뷰티기업으로 한걸음 앞장서게 된다.

서울시는 올해 화장품 분야를 시작한 ‘뷰티파이터’ 프로그램을 향후 뷰티디바이스, 뷰티 어플 등 뷰티테크를 포함한 서울형 뷰티산업으로 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이를 통해 여러 분야에서 서울의 아름다움을 선도하는 유망기업을 다양하게 발굴하여 글로벌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참여희망기업 모집은 6월 24일(금)부터 7월 8일(금)까지 15일간 진행되며, 서울 소재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 규모의 화장품 제조업·책입판매업·맞춤형화장품판매업 종사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춘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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