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잠수교 차량 전면 통제
  • 입력날짜 2022-06-30 09: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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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6,800톤, 오전 9시 4분부터...
잠수교가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통제 수위인 6.2m를 넘어 6월 30일 9시 4분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잠수교는 6.2m를 넘으면 차량을 통제하며, 6.5m부터 도로에 물이 차는데 이날 오전 09시 현재 다리 밑 한강의 수위는 6.22m를 기록했다.

현재 팔당댐에서 초당 6,800톤 이상의 물이 계속 방류되고 있고 중부지방의 집중호우가 계속되어 차량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6,800톤 이상으로 증가하여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30일 9시 10분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 일부 충북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권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서울 강수량은 102.2mm를 나타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해 달라”며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 및 가시거리가 짧아지므로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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