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민주당의 시대 열 것”

“기본과 상식, 쓸모 있는 정치로 다시, 민주당의 시대를 열겠다”

민주당 강훈식 의원(왼쪽 사진)은 7월 3일 “8월 29일 개최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훈식 의원의 당대표 출마 선언은 소위 97그룹에서 강병원, 박용진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

강훈식 의원(재선)은 “대선 이후, 많은 분이 TV와 뉴스를 보지 않는다는 말에 죄송했다”라며 “선거 패배의 책임론 공방에 나 자신도 자유롭지 않다”라고 밝혔다.

강훈식 의원은 이어 “이제는 부끄러움과 반성의 시간을 끝내고 혁신과 미래의 시간으로 전환할 때”라며 당대표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강훈식 의원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쓸모있는 민주당, 기본과 상식을 복원하여 지지자와 국민 앞에 당당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라며 “기득권의 형태가 변화한 이 시대에 맞게 진보를 재구성하여 민주당의 10년을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훈식 의원은 “국민의 눈을 민주당으로 다시 돌리게 하는 방법은 새로운 파격뿐”이라고 규정하고 “기본과 상식의 정치, 국민이 공감하고 쓸모 있는 정치로 다시 민주당의 시대를 열겠다”라고 다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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