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긴급 의총, 국회의장 일방적 선출 강경 대응
  • 입력날짜 2022-07-04 13: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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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7월 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영등포시대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7월 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영등포시대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는 7월 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인사말에서 “민주당 원내대표와 두 차례 만나 대화를 나눴지만, 결론은 협상 타결이 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원 구성을 하는데 이런저런 조건을 계속해서 고집했다. 원 구성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국회의장 여야 합의에 따라서 뽑고, 상임위원장 여야 의석수에 따라서 배분하고 선출하면 원 구성이 되는 것이다”라며 “이렇게 쉽고 단순한 원 구성에 대해서 왜 민주당이 이런저런 조건을 붙이는 것인지 저는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안되니까 2시에 국회의장을 일방적으로 자기들이 단독 선출하겠다고 이렇게 입장을 밝혔다”라며 “어떻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 열어 놓고 의원님들의 의견을 듣도록 그렇게 하겠다”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1시 30부터 긴급 의원총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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