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 입력날짜 2022-07-05 07: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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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김진표, 부의장에 김영주·정진석 의원
국회는 4일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김진표(5선 민주당) 의원, 부의장에 김영주(4선 민주당), 정진석(5선 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수락연설에서 “여야가 의장선출에 합의해주셔서 참으로 다행이다”라며 “조속히 원 구성 합의까지 이뤄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점심 한 끼가 걱정이고, 하루하루 생활비가 두려운 국민이 늘어나고 있고 소득 하위 20% 가구는 가처분소득의 절반 가까이 식비로 지출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라며 “상황이 유례없이 비상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대응도 유례없이 비상해야 한다”라며 “당면한 민생경제 위기에 긴급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라고 제안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속절없이 원 구성 협상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도 시급히 구성해서 남은 공직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착수하자”라며 “무엇보다 원 구성부터 신속하게 끝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의장으로서 의원 여러분과 함께 우리 국회에 주어진 역사적 소명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21대 후반기 국회를 ▲대화와 타협이 꽃피는 국회 ▲삼권분립의 원칙에 충실한 국회 ▲헌법기관의 역할을 다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모두가 대화와 타협에 능한 국회의원이 되어 달라”라며 “조정과 중재에 능숙한 국회의장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여야 간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국회가 민생을 보살피는 헌법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국회의원 정책개발지원 확대와 의회 외교 강화”를 강조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눈앞에 닥친 대내외적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가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때인 만큼, 여야 간 소통과 협력의 메신저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석 부의장은 “여야가 국회의장 선출에 합의한” 점을 강조하고 “짧은 정치 연륜이지만, 많은 경험을 살려서 국회가 진정으로 사랑받고 의회 본령인 대화와 타협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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