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시설물 안전조치 2,202건
  • 입력날짜 2022-07-05 16: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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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난달 집중호우로 시설물 안전조치 402건
올해 6월은 집중호우로 시설물 안전조치 402건, 배수 지원 232건에 달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풍수해 대책 기간인 5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119 신고를 통한 시설물 안전조치는 2,202건, 배수 지원은 450건으로 나타났다.

또 시설물 안전조치 중 가장 많이 발생한 대상은 가로수로 717건이며 뒤를 이어 간판 451건, 건축물 외벽 449건 순으로 발생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따른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에 대한 시민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풍수해 긴급구조 대응 현황 통계를 분석해 5일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402건의 시설물 안전조치가 있었으며 특히 배수 지원이 232건으로 작년 풍수해 대책 기간에 조치한 69건보다 3배 넘게 증가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기상특보가 발령될 때 안전조치 협조 사항에 적극적으로 따라 주시고 특히 강풍이 불어 간판 등이 고정되지 않을 때는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바로 119로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최근 3년간 여름철 서울 시내 하천에서 급류로 고립되어 구조된 인원은 총 104명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올해에는 급류 구조사고가 없었지만,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54일)가 발생했던 2020년에는 잦은 급류 발생으로 90명이 구조되기도 하였다.

급류로 인한 고립사고는 도림천, 북한산 계곡, 정릉천 등에서 발생하였으며 호우 특보가 발령되면 하천 주변 산책로를 이용하지 않는 등 안전 수칙 준수와 함께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기습 호우, 태풍 등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구조체계 가동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특히 인명구조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허승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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