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민 의원, 당 대표 출마 선언
  • 입력날짜 2022-07-08 16: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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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민주당 만들겠다”
▲박주민 의원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라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주민 의원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라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7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개혁과 혁신으로 민주당을 재건하겠다”라며 8·28 전당대회 당 대표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주민 의원은 “국민께서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라고 압도적인 의석을 주었지만, 그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결국 세 번의 선거에서 국민의 관심을 받는 데 실패했다”라고 밝혔다.

박주민 의원은 “(그러나) 몇몇 특정인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저 또한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라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턱밑까지 위기가 닥쳐오는데 또다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정당이 되게 둘 순 없어 무거운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라고 당대표 출마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박주민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무엇보다 현장에서 꼼꼼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라며 “닥쳐오는 경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범국민적 공론화 기구’와 민주당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 의제 연석회의’를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박주민 의원은 “정책을 생산하는 단계부터 당원, 시민, 전문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이 모두 참여해 답을 찾고 대국민 설득을 이끌고 당과 당원과의 간극을 메워 강한 당원을 창출, 당헌 당규에 명시된 당원의 권리를 실질화해 민주적 소통과 당 운영을 제도로 뿌리내리겠다”라고 약속했다.

박주민 의원은 민주당이 신뢰를 잃은 것과 관련해 “좌고우면 눈치를 보면서 국민이 요구한 과제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하고 “이제 민주당의 주된 개혁을 이끌어 왔던 동력으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위기 극복을 견인하는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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