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 입력날짜 2022-07-17 17: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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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의원, 민주당 당대표 출마 선언
이미지:설훈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미지:설훈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지금 민주당에 꼭 필요한 말이 있습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하나된 힘, 대통합의 민주당! 그 힘의 중심, 저 설훈입니다”

7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2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설훈 의원의 일성이다.

설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위기의 경고음을 듣지 못하고 폭주하는 기관차를 세우기 위해 철길에 뛰어들겠다”라며 “하나된 힘으로 옳은 길을 달리기 위해 저 설훈, 당대표 도전을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설훈 의원은 “1985년, 당시 김대중 선생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민주당의 원칙과 정의, 통합과 상생의 민주주의가 저를 키웠다”라며 “저 설훈을 키워준 민주당에 은혜를 갚아야 할 책임이 있다”라고 당 대표 출마 선언문을 읽어 내려갔다.

설훈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잘못된 것을 잘 못 됐다고 말할 용기도 없다. 목숨 같던 청렴과 도덕성은 민주당을 향한 비아냥과 조롱거리로 전락했는데도 부정하고 외면했다”라며 “대선과 지선에서 연이어 참패했지만, 반성도 혁신도 하지 않은 채 책임회피만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설훈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무능력함 때문에 민생이 파탄 지경인데도 함께 맞서 싸우려는 의지도 없다. 국민의 회초리는 무섭고, 당원들의 갈등은 슬프고 동거동락한 동지들의 무기력함은 죽기보다 더 아프다”라며 “저 설훈이 강하게 깨우겠다”라고 강조했다.

설훈 의원은 “다시 하나로 똘똘 뭉치겠다. 하나된 힘이 얼마나 큰 쇄신과 발전을 가져오는지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라며 “그래서 윤석열 정권이 감히 흠집 낼 수 없는 더 강렬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설훈 의원은 “민생을 외면한 윤석열 정권에게는 가차없이 철퇴를 가하고, 더 낮은 곳까지 민생을 챙기는 섬세한 당대표가 되겠다”라며 “ 예외 없는 원칙, 반칙없는 상식으로 분열을 멈춰 세우겠다”라고 밝혔다.

설훈 의원은 “연이은 패배, 갈등과 분열은 원칙을 지키지 않은데서 비롯됐다”라며 “사리사욕을 철저히 차단하고 원칙과 룰을 흔드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당대표, 뚝심 있는 설훈만이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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