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호권 구청장, 노숙인 복지시설과 영등포 쪽방 상담소 방문
영등포구가 폭염에 취약한 쪽방 거주자, 거리 노숙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7월 19일 노숙인 복지시설과 영등포 쪽방 상담소를 방문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날 무더위 쉼터와 이동 목욕 차량 운영 상황, 노숙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폭염 안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사항 등을 살폈다. 최 구청장은 “쪽방 지역 정비 노숙인의 안전한 일자리 참여 환경 조성과 세심한 대책 마련 등을 당부하며, 취약계층 주민 지원과 보호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구는 쪽방 주민의 안전한 여름나기와 거리 노숙인 자립 지원을 위해 오는 9월까지 한층 강화된 여름철 특별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고 7월 20일 밝혔다. 9월까지 시행되는 여름철 특별 보호 대책으로는 ▲거리상담반을 24시간 확대 운영 ▲영등포역 및 인근 공원 등 노숙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1일 30회 이상 집중 순찰 ▲심야 시간대에는 근무 인원을 보강 ▲순찰 활동 강화 안전사고 예방 등이다. 또 주 2회 민관합동 거리 아웃리치를 시행하여 노숙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담을 통해 응급 지원, 시설과 병원 입소 등 맞춤형 보호를 연계․제공하고 냉방과 샤워 시설을 갖춘 무더위 쉼터도 총 6곳 운영한다. 햇살보금자리, 영등포 쪽방 상담소 내 연장 쉼터는 8월까지, 보현종합지원센터, 옹달샘드롭인센터에 마련된 쉼터는 9월까지 24시간 개방‧운영하여 언제든지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구는 여름철 온열질환 피해가 없도록 얼음 생수 제공, 이동 목욕 서비스 확대 시행, 건강 취약 대상자 방문 관리 등 적극적인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귀현 사회복지과장은 “폭염 기간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서울시, 경찰서, 쪽방 상담소 등의 기관과 함께 보호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훈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