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구조대를 7명에서 8명 체계로 전환, 양질의 구급 서비스 제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인명구조 강화, 출동대 부담 경감 등을 위해 119구급대 인력 재배치를 시행했다”고 25일 오전 밝혔다.
인력 재배치의 주요 내용은 ▲격무구급대 4조 2교대 전환 ▲재난현장 인명구조 강화를 위한 구조대 인력 추가 배치 ▲3조 1교대 시범 운영 등이다. 구급대원의 출동업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격무 구급대 15개대를 선정하여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로 전환했다. 4조 2교대는 기존 3조 2교대 보다 야간 근무시간이 줄고 휴식시간이 더 보장되는 출동체계이다. 전환에 필요한 인력은 조직 내 인력 재배치를 통해 마련됐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의 구급 출동은 구급차 1대당 연간 3,334건으로 전국 평균 1,994건보다 약 1.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차 1대당 담당 인구수는 59,730명으로 전국 1위이며 1일 11건 이상 출동하는 격무 구급대 비율도 2019년 기준 21.9%로 전국 평균의 4배였다. 또한 지역별 구급대 출동 건수, 환자 이송 건수 등을 분석하여 효율적인 구급대 재배치를 통해 금천소방서에 119구급센터를 설치한다. 소방재난본부는 현장 도착율 향상을 위해 구급대만 별도로 배치해 운영하는 119구급센터를 통해 금천구 지역의 증가한 구급 출동 수요를 충족하고 양질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재난 현장 인명구조 대응력 강화를 위해 7명 출동체계로 운영 중인 14개 소방서의 구조대를 8명 출동체계로 개편했다. 화재를 비롯한 각종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의 인명 검색은 2인 1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8명 출동체계는 인명 검색 조로 최대 4개 조를 편성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조금 더 신속하게 위험에 처한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된다.
서춘심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