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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위원회...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월 26일 국회에서 원내 대책 회의를 열고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을 향해 “어떠한 집단행동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라며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경찰 간부회의에 이어 30일 경감과 경위 등 중 초보 간부들이 회의 개최를 제안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 봉사하는 대다수 경찰관과 제복 입은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존경을 표한다”라면서도 “경찰은 군과 마찬가지로 총을 쥐고 있는 공권력이다”라며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7일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민주당을 향해 “사안을 볼모로 한 무책임한 선동정치일 뿐이다”라고 주장하고 “일부 경찰 역시 이러한 민주당에 부화뇌동하여 질서를 유린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경찰이 “경찰위원회의 통제를 받겠다”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도 “현재 경찰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들이다. 김호철 위원장은 민변회장 출신이다”라며 “대한민국 경찰이 이런 사람의 통제를 받아야 하겠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경찰위원회는 위원회를 방탄조끼처럼 이용하여 전 정권에 대한 수사를 막아보려는 속셈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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