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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의 부자 감세 정책에 맞서 싸우는 것 역시 소명”
기본소득당 용혜원 국회의원은 7월 27일 비교섭단체 상임위 정수 조정을 촉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6일째 농성을 이어갔다.
용혜원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교섭단체 상임위 정수 조정은 국회 본회의에서 결정되는 사안이니만큼, 오늘 진전이 있지 않으면 농성이 더욱 길어질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라며 “오늘은 부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님으로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하루를 시작한다”라고 6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다. 용혜원 의원은 “어제도 이곳 본청에서 대부분의 하루를 보냈다. 오전에는 민생특위 첫 회의에 들어가 횡재세와 노란 봉투 법 추진을 제안했고 오후에는 본회의에 들어가 대정부질문을 지켜보았다”라며 추경호 부총리의 답변 중 “법인세를 제대로 내면 된다, 횡재세 도입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꼬집었다. 용혜원 의원은 이어 “인플레이션 위기 앞에서 법인세 감세를 밀어붙이고 있는 부총리가 ‘법인세를 잘 내면 된다’라는 한가로운 답변을 할 줄 몰랐다”라며 “제가 기획재정위로 돌아간다면 준비된 횡재세 법안을 가지고 제대로 된 토론과 논의를 끌어낼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라고 밝혀 상임이 정수 조정을 통한 기획재정위 복귀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용혜원 의원은 끝으로 “경제위기 속 국민의 삶을 둘러싼 싸움이 시작되고 있다. 횡재세 논의는 그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정부·여당의 부자 감세 정책에 맞서 싸우는 것 역시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다. 저 용혜인이 기획재정위로 돌아가야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 역시 막아낼 수 있다”라고 호소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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