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 접수 결과 발표
  • 입력날짜 2022-08-01 08: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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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주제 2주간 총 356개 아이디어 접수
서울시가 청년들에게 익숙한 숏폼을 활용해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쉽고 재미있게 제안할 수 있도록 한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는 서울시가 청년들의 정책 참여 채널을 다양화하고, 청년들의 시각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글보다 영상에 더 익숙한 청년들이 청년의 시각을 담은 정책 아이디어를 59초 이내의 짧은 영상, 일명 ‘숏폼’ 형태로 제안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오세훈 시장이 지난 7월 취임사에서 강조한 ▲약자와의 동행을 비롯해 ▲미래역량 강화 ▲일상 체감 정책 3가지 주제에 대해 7월 11일(월)~7월 22일(금) 2주간 총 356개 아이디어가 접수되었다. 참여자들은 랩, 연극, 노래, 기업 발표 형식 등 참신한 방식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참여자 중 만 19~29세 비율은 약 54%로, 20대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또 직장인 참여자 비율이 41.6%로 가장 높았으며, 대학(원)생 참여자는 약 31.2%로 참여자 3명 중 1명이 대학(원)생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숏폼 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으로 진출할 30개 팀을 선정·발표했다. 다음 단계 진출이 결정된 30개 팀은 ‘청년 서울시장’ 후보가 되어 우수 아이디어를 가리기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7월 30일(토)에는 본선에 진출한 30개 팀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앞으로 펼쳐질 본선 대회 방식에 대한 안내와 함께 제안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정책제안서 작성 방법’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더 나은 정책 제안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한 유용재 서울시 청년 명예시장의 멘토링 시간도 마련되었다.

본선 진출 30개 팀은 8월 6일(토)부터 8월 17일(수)까지 본선 첫 번째 라운드(PT 라운드)에 대비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책 제안을 강화하고 실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구체화해나가게 된다. 모든 본선 진출팀에는 PT(발표) 라운드 준비 시 활용할 수 있는 연구과제비 50만 원도 지급된다.

서춘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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