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진 시의원 “한강 수상택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노선설계 만들어야!”
  • 입력날짜 2022-08-01 16: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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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콜택시 기능 강화, 활성화를 위한 운영관리 개선 필요” 주장
한강 수상택시 활성화를 위한 운영관리 개선뿐만 아니라 관광 콜택시 기능 강화와 승강장 개선 역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환경 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사진 왼쪽)은 제311회 임시회 환경 수자원위원회 소관 한강사업본부 업무보고에서 “접근성과 이용률이 낮은 한강 수상택시”에 대해 지적하고 운영관리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한강 수상택시는 총 9대로, 승강장 (16개소), 나루터(1개소)를 갖추고 있으며 잠실~반포~여의나루~망원 구간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출·퇴근 이용은 전혀 없고 관광용 수상택시 이용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큰 폭으로 감소해 매년 영업적자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김재진 의원은 “낮은 이용률과 계속되는 영업적자”임을 지적하고 “한강 수상택시에 매년 수 천만원의 유지보수비가 투입되고 있다”라며 “그러나 출·퇴근용 수상택시 이용객은 하루 1~2명에 그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된 일부 수상택시 선착장들은 해당 지역의 흉물이 되었다”라며 한강사업본부의 안일한 태도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한강 수상택시 이용률이 낮은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노선 설계가 필요하다”라며 “설문조사 등을 통한 이용객들의 수요조사” 등 “‘관광 콜택시 기능 강화’와 ‘기존 승강장 개선’ 등 한강 수상택시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은 “김재진 의원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라며 “올해 안에 한강 수상택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김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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