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시설 보완‧확충, ‘한강공원 계단과 전망쉼터... 3일부터 공사 시작

시민의 이용이 많은 한강 다리 밑, 나들목, 한강뷰 조망지점에 목재로 된 탁상형, 평상형 계단
이 조성되고 쉴 곳이 없던 한강 공터‧경사면에 벤치가 설치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편안하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계단 쉼터 19개소, 전망쉼터 13개소 등 총 32개 쉼터를 공원 곳곳에 새롭게 조성한다.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을 바라보며 ‘넋 놓고 물 구경’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쉼터가 한강공원 곳곳에 생기는 것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휴게시설을 보완‧확충하는 ‘한강공원 계단 및 전망쉼터 조성공사’를 3일(수)부터 시작했다.

한강 다리 하부, 나들목 인근, 한강 조망지점 등 시민들의 왕래가 잦거나 쉬어가기 좋은 곳을 위주로 선정해 이용객이 많은 가을철인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선, ‘계단 쉼터’는 기존 콘크리트 계단에 목재를 덧대거나 목재로 된 의자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성한다. 공원별 특색에 따라 테이블이 있는 탁상형,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평상형 등 다양한 형태의 계단 쉼터를 만든다.

‘전망쉼터’는 한강을 조망하기 좋은 장소나 시민이 많이 찾는 장소 중에서 쉴 곳이 없었던 공터나 경사면이었던 공간에 만든다. 장소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벤치를 설치하고 나무를 심어 시민의 발길을 사로잡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한강공원 내 계단쉼터나 전망쉼터가 필요한 공간을 지속해서 발굴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한강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한강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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