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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쿠팡 물류센터 실태 직접 확인할 계획” 밝혀
정의당은 8월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로 피해를 본 ‘156명’을 언급하고 “이 가운데 26명이 사망했다”라며 “기후 위기시대 여름 폭염은 충분히 예견되는 일이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대비해도 예방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은주 비대위원장은 “반복되는 폭염 산재에 대해 사후약방문식의 대책과 실효성 없는 지침의 의례적 반복으로 온열질환이 끊이지 않는 것은 폭염 산재가 아니라 폭염 인재라 불러야 마땅하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은주 비대위원장은 최근 정의당이 파악한 “폭염기 쿠팡 물류센터는 실내 최고온도 36도, 최고습도는 77%가 넘는다고 합니다. 고용노동부 더위 체감지수 기준으로 위험을 넘어 경고 수준이다”라며 “이런 사각지대에서 쓰러지는 노동자는 의례적인 지침과 반복되는 대책의 도움조차 받을 수 없는 현실이다”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은주 비대위원장은 “4일 환경노동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저와 정의당이 제안한 쿠팡 물류센터 방문 조사를 여야 합의로 추진하기로 했다”라며 “8월 17일 동탄 쿠팡 물류센터를 환노위 위원 전원이 방문해 실태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은주 비대위원장은 “국회와 정치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의당이 더 앞장서 시민 곁으로 가겠다”라며 “원내 정당 모두가 비대위 상황이라는 우리 정당 전체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시민의 안정과 안전을 지키는 정치의 본령을 회복하는 길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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