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직접 비정상의 국정 상황 바로잡아야!”

박홍근 민주당 원내(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대표는 국정 전반에서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이런 안일한 인식으로는 국정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8월 5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비판하고 “총체적 난국을 돌파하려면 전면적인 인적 쇄신이 불가피하다”라며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촉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의 검찰 출신 최측근들(윤재순 총무비서관과 복두규 인사기획관, 이원모 인사비서관과 주진우 법률비서관,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강의구 부속실장) 등을 일일이 열거하고 이를 “육상시”로 명명한 후 “이들이 인적 쇄신 1순위다”라며 “하나같이 출항하자마자 윤석열호를 난파 지경으로 내몬 1등 공신들로 모두 인책 대상이다”라고 주장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더 늦기 전에 윤석열 대통령은 총체적 국정 무능과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한다”라며 “국정운영 기조의 대대적인 수정과 전면적인 인적 쇄신에 나설 절호의 기회로 이번만큼은 대통령이 직접 비정상의 국정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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