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민주당, tbs의 방향 모색, 세월호 기억공간... TF 출범
  • 입력날짜 2022-08-08 14: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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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기관·단체, 전문가, 시민사회와 머리 맞대고 해법 찾을 것”
유정희 TBS 언론독립을 위한 TF단장(왼쪽 사진)과 세월호 기억공간 연장과 대안마련을 위한 TF단장 이병도 시의원
유정희 TBS 언론독립을 위한 TF단장(왼쪽 사진)과 세월호 기억공간 연장과 대안마련을 위한 TF단장 이병도 시의원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공영방송 tbs의 향후 방향을 모색하고 세월호 기억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TF의 구성을 각각 의결했다.

5일 제2차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tbs 언론 독립을 위한 TF(이하 ‘TBS TF’)’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서울시의 tbs 폐지 및 기능변경 시도에 대응하여, tbs 운영을 둘러싼 논란들을 점검하고 공영방송 tbs의 역할과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tbs를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에서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폐지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시의회 다수당이 되자마자 국민의힘이 곧바로 tbs폐지를 추진하면서, 언론 길들이기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날 tbs TF의 단장으로 추대된 유정희 의원은 “직접 당사자인 tbs와 시민사회, 전문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머리를 맞대고 공영방송 tbs의 언론 독립과 합리적 운영을 위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TF출범의 목적을 설명하고, 서울시와 국민의힘에 “사회적 합의 없는 공영방송 tbs 길들이기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tbs 언론 독립을 위한 TF’는 ▲유정희 단장) ▲박칠성(부단장) ▲김성준 ▲박강산 ▲박유진 의원이, ‘세월호 기억공간 대안 마련을 위한 TF’는 ▲단장 이병도 ▲김인제 ▲박수빈 ▲박유진 ▲서준오 ▲이민옥 ▲임종국 의원이 활동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tbs’와 ‘세월호 기억공간’ 뿐만 아니라, 민생을 비롯한 각종 주요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책조정 회의와 사안별 TF, 민생실천위원회 등 교섭단체 내 기구들의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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