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안 주차장 휴일만이라 개방해 주었으면...

즐겁니?
네~
뭐가?
물놀이요~~

8월 6일 영등포공원에 설치된 물놀이장은 찾은 아이들에게 묻자 돌아온 짧은 답변이다.
영등포구는 ▲영등포공원 ▲목화마을마당 ▲신우어린이공원 ▲원지어린이공원에 설치된 물놀이장 네 곳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네 곳 모두 8월 21일까지는 매주 월요일~ 금요일은 오후 1시부터 5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8월 5일 초등학생 아이와 영등포공원 물놀이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개장 이후 매주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라며 “도심 속, 그것도 집과 멀지 않은 곳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학부모는 “다만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 기구를 가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불편함이 있다”라며 “휴일만이라도 공원 안에 비어있는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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