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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규 의원,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 발의 8일과 9일 이틀간 쏟아진 집중 호우로 인해 서울지역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해 막대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가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및 재해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
서울시의회 최민규 의원(왼쪽 사진)은 이번 집중 호우 (시간당 최대 141.5㎜)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서울특별시의회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재해대책·수립을 위해 ‘서울특별시의회 기후변화 대응 및 재해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의원은 “그간 서울시의 방재, 치수 대책이 시급한 방재시설 보강과 유지에 치우쳐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 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 대한 예방적 대처가 미흡했다”라고 지적하고 “이번 폭우로 시민 피해와 불편이 커졌다”라고 결의안을 대표로 발의한 배경을 밝혔다. 최의원은 침수 피해 원인분석 결과, “내수 침수의 약 40%가 하수도 시설의 우수 배제기능 미흡으로 조사되었고, 피해시설 복구는 기능 복원 위주로 진행되다 보니 피해 복구지역에서 피해가 연례적으로 되풀이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기상청에 따르면,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최근 10년간 1일 100㎜ 이상의 집중 호우 발생 빈도가 1.5배 증가했으며, 평균 기온은 21세기 말이면 5.9°C 이상 상승하고, 폭염과 열대야는 평균 7.5일에서 32일로 한 달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재난·재해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서울시의 방재기준을 재설정하고, 수방 시설과 각종 기반 시설의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마련하며, 피해 발생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강구 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민규 의원은 특별위원회를 통해 “서울특별시의회 차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재해관리 및 안전대책을 마련하며 신속한 피해복구 및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의안은 서울시의원 112명 중 과반이 넘는 60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해 제313회 본회의에서 가결될 전망이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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